2023년 노벨경제학 수상자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세계적인 저출생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가사 분담의 성별 불균형을 지목했다. 대표적 사례로 가장 낮을 출생률을 기록하는 한국을 꼽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칼럼에서 남성의 가사 참여도가 낮은 국가일수록 출생률이 더 낮다는 골딘 교수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독자로만 존재 (!)하다가 처음 레터에서 입주자님께 인사드리려니 많이 떨리네요😶 지난주에 플랫팀에 변화가 있었다고 말씀드렸죠? 저는 임아영 기자의 뒤를 이어 새로 젠더데스크 겸 플랫팀장을 맡은 남지원 기자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그런데 제가 왜 레터를 쓰고 있냐면요.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에 대해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제 처와 국정원장이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부분에 대해선 저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제 처는 (지난해) 11월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2023년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무려 전체 인구의 2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서울 시내 주요 호텔들은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특화된 공간을 선보이며, ‘펫팸족(Pet+Family)’에게 최적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성관계를 목적으로 여성 청소년을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는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65)이 임기 제한 규정에도 올해 8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코차밤바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 나설 것”이라며 “당적을 바꿔 4선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와 ...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 인근에서 20일(현지시간) 버스 3대가 연달아 폭발했다. 현지 당국은 테러를 의심하고 있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쯤 텔아비브 남쪽 외곽 바트얌 지역 차고지에 주차된 버스 2대가 갑자기 터지며 불이 났다. 잠시 후 다른 주차장에서도 버스 1대가 폭발했다. 이들 버스는 승객과 ...
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간 예정인 저서의 작가 소개에서 ‘검사’ 경력을 뺀 것을 두고 “그런 것도 기사가 되냐”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한 대표에게 전화해 물어봤더니 ‘아니 그런 게 기사도 나왔어요?’ 이러더라”며 “본인은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키스 켈로그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를 만나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건설적인 투자·안보 협정을 만들 방안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양자는 당초 약속했던 공동 기자회견은 취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켈로그 특사와 회동한 뒤 엑스(X, 옛 트위터)에 “켈로그 특사와 좋은 논의를 ...
윤석열 대통령 측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메모를 받아적은 보좌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친구 사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 전 차장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메모를 작성한 것 아니냐는 취지에서다. 한 전 대표는 “국정원에 친구가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윤 대통령 측 윤갑근 ...
실리콘밸리는 미국 경제를 이끄는 첨단 정보기술(IT)의 거점이자 자본주의가 허용하는 최대치의 부와 성공의 상징이다. 그러나 실리콘밸리가 뿜어내는 휘황한 빛 뒤에는 짙은 그림자가 있다. <팔로알토, 자본주의 그림자>는 그 그늘 속으로 들어가 실리콘밸리의 어두운 역사를 파헤친 책이다. 실리콘밸리의 시작은 백인 정착민의 원주민 약탈이다. 1850년 무렵 ...
겨울 여행 | 자우메 카브레 지음|권가람 옮김 |민음사|308쪽 |1만5000원 12월의 비 내리는 어느 날, 중년의 음악학자 졸탄 베셀레니는 가슴속 깊은 설렘을 간신히 억누르며 오스트리아 빈의 묘지를 찾는다. 이곳은 슈베르트, 모차르트, 베토벤 등 위대한 음악가들이 영면한 장소이자, 25년 전 연인 마르게리타와 재회를 약속한 곳이다. 운명처럼 ...